퇴직연금, 개인연금, ISA를 더 이상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개인연금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고작 1개월이 되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저도 이제 일반계좌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원래 미국 주식으로 구성된 ETF를 사면 미국 기업에서 펀드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드가 투자자에게 다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 과정에서 펀드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15%를 미국에 납부합니다. 국세청에서는 개인연금, ISA의 혜택으로 펀드에게 15%를 환급해줍니다. 그리고 세금을 환급받은 펀드는 투자자에게 배당소득세 없이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제 국세청의 환급 과정이 사라지며 이 고리가 끊긴 것입니다.
그래서 연금저축과 ISA가 가지고 있던 사실상 모든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 배당소득세 15.4% 과세이연이 사라집니다. 이제 세후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 연금소득세 5.5%의 저율과세가 사라집니다.
- ISA의 비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일반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
- ISA의 9.9% 저율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비과세 수익기준을 넘는 수익)
최근까지 ISA 혜택 개선을 논의중이라는 보도자료들을 봐왔던터라 사실 현실감이 잘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스탠스가 바뀔 수 있다는게 좀 어이 없기도 합니다.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41029500006
'기대 속 우려' 청년층 위한 ISA 제도 2차 개편 추진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개편이 청년층의 자산 증대와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금융업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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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퇴직연금, 개인연금, ISA는 필요없어졌습니다. 아직 세액공제 혜택이 남아있다곤 하지만, 그 외 아무런 혜택 없이 오히려 돈이 묶이는 과거 절세상품들은 이제 혜택이 아닌 패널티 계좌입니다.
일반계좌 할래, 패널티 계좌 할래의 선택에서 후자를 고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능성은 없겠지만 추후 다시 정상화 될때까지 연금 투자를 중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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