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매년 듣지만 어려운 개념을 연말정산 과정을 통해 쉽게 알려드립니다.
'각종 공제 후 지급됩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대중교통, 도서구입비, 병원비, 인적, 자녀..무슨 공제가 이리 많은지. 연금투자전략의 3개의 기둥 중 하나인 '공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선 연말정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공제는 뺀다는 뜻이 맞다.
소득공제=소득에서 뺀다. 세액공제=세금액에서 뺀다.
소득에서 뺀다는 말이 뭔데? 세금에서 뺀다는 말은 깎아준다고?
아래 그림으로 한 번에 정리해봤다
1. 소득 공제를 받으면 소득이 줄어든다 (주황색 부채꼴)
2. 소득이 줄어들면 세금이 줄어든다 (과세표준금액 x 소득세율(파란 세모) = 산출세액)
3. 줄어든 세금에서 다시 세금을 빼준다 (녹색 네모)
즉, 연말정산은 결정세액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A-B) x C} - D = X
{(소득-소득공제) x 소득세율} - 세액공제 = 결정세액
우리의 목표는 결정세액(X)의 값을 최소한으로 만드는 것.
(B↑) 소득공제를 높이고 (소득을 많이 깎고)
(C↓) 소득세율을 낮추고 (낮은 세율로 세금을 줄이고)
(D↑)세액공제를 높여서. (거기에 한 번 더 세금을 빼서)
결정세액(X)을 줄이는 것이다.
개인연금투자는 갖가지 복잡한 소득공제 항목들 중 가장 '압도적인' 소득공제 기능이 있다.
즉 (B)를 가장 쉽게, 가장 많이 높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과 공제는 긴밀한 연관이 있다.
그런데 결정세액은 왜 도출해야 할까? 월급 받을 때 원천징수 된 소득세, 지방소득세는 도대체 뭔데? 다음 글에선, 왜 우린 매년 귀찮게 이 짓을 해야 하는지 얘기해 보자.
조금씩 오래 담아, 풍요롭게 꺼내 쓰는 연금이야기 '평생월급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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